조응천, '공소취소 특검' 연석회의 제안…"추미애 숨지말고, 오세훈 화답하길"

조응천, '공소취소 특검' 연석회의 제안…"추미애 숨지말고, 오세훈 화답하길"

정경훈 기자
2026.05.03 10:40

[the300]"죄 없애기 특검에 5000만명 신민으로 전락할 위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3.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3.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향해 '공소취소 특별검사법 비판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조 후보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법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제안한 회의 장소는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근처 그래피서울이다.

조 후보는 "민주당이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모든 죄를 덮기 위한 '공소취소' '범죄삭제' 특검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끝내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인다면 삼권분립이라는 헌법 시스템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형사사법 질서는 형해화된다"며 "자기 죄가 공소 취소 없어져 편안할 사람은 대한민국에 딱 한 사람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한 사람을 위해 5000만명 국민이 절대 왕조의 신민으로 전락하는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절박한 심정에 연석회의를 제안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야 마땅한 시기지만, 선거는 오히려 한가로운 얘기가 됐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 모든 사단의 시작에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있다"며 "직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온갖 이상한 특검법을 밀어붙였고, 괴물 특검법을 만드는 빌드업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노동절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6.05.01.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노동절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6.05.01.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이어 "그리고서는 경기지사 선거에 나간다면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에게 자리를 내준 뒤 자신은 무관한 것처럼 일언반구 해명조차 없다"며 "숨지 말고 나와 법률가의 양심으로 이 법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탄 정당 민주당의 당내 패권에 맞서 누구보다 명징하게 싸워왔던 조응천이 민주당의 사법 해체 막장 드라마를 끝내는 투쟁의 맨 앞에 서겠다"며 "법률가이신 오세훈 후보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화답을 기다린다"고 했다.

조 후보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도 초대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대한민국을 정상적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로 키워나가겠다는 분은 합류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 중요 이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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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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