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화됐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의 한 폐차장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헬기 4대와 장비 54대, 인력 14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약 51분 뒤인 오후 6시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40분 만인 오후 7시 9분쯤 초진을 완료했고, 곧바로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폐차장 화재로 검은 연기와 분진이 다량 발생하자 세종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보내 외출 자제와 현장 주변 접근 금지, 창문 닫기, 연기 흡입 주의 등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