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멕시코 대통령과 만난 가운데 멕시코 궁 앞마당이 몰려든 인파로 가득 차 눈길을 끌었다.
7일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이 이날 약 40분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발코니에 나와 인사를 건넸다. 인근 소칼로 광장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멕시코의 심장 속에는 언제나 BTS가 있습니다' '웰컴 투 멕시코' 등의 손팻말을 들고 방탄소년단을 환영했다.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실물을 보고 감격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몰려든 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으며 "멕시코 감사합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멕시코 방문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이 약 1억 750만 달러(한화 약 1557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완전체로 컴백했다. 3월21일 광화문에서 컴백 쇼를 연 방탄소년단은 4월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달 7일과 9~10일 총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무대에 선다. 3회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