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까지 빠졌던 유열…폐 이식 2번 무산에 "마음의 준비 하라"

40kg까지 빠졌던 유열…폐 이식 2번 무산에 "마음의 준비 하라"

마아라 기자
2026.05.07 09:32
2023년 화제가 됐던 가수 유열의 야윈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2023년 화제가 됐던 가수 유열의 야윈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유열(65)이 폐섬유증 투병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유열의 출연 모습이 공개됐다.

유열은 10년간 폐섬유증 투병 생활을 했다. 당시 유열은 체중이 40kg까지 빠지면서 가짜 사망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식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유열은 "1차 이식은 기증된 폐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서 취소됐다. 2차 이식은 기증자가 나타났지만 기증자의 부검이 결정돼 취소됐다"며 "의사가 '아무래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며 사망 선고까지 받았음을 알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가수 유열(65)이 폐섬유증 투병 생사의 기로에 섰던 순간을 고백했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갈무리
가수 유열(65)이 폐섬유증 투병 생사의 기로에 섰던 순간을 고백했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갈무리

여러 차례의 좌절 끝에 마침내 폐 이식 수술을 받은 유열은 건강을 되찾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는 "퇴원하던 날 창밖을 봤다. 많은 사람이 제각기 표정으로 가고 있는데 소박한 일상들이 너무 빛나더라"며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했다.

유열은 회복 후 첫 방송으로 '다큐 3일' 특집 편을 맡았었다며 "끝나고 나서 스튜디오에서 펑펑 울었다. 다시 노래한다는 건 너무 감격"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후 유열은 기타를 잡고 노래를 열창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MC 유재석 역시 유열의 노래를 들으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은 이후 음악계에 데뷔했다.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등의 히트곡을 다수 배출했다. 유열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KBS 2FM에서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 DJ로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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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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