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만 들어가면 '뚝'…정부, 실내 통신품질 평가 늘린다

건물만 들어가면 '뚝'…정부, 실내 통신품질 평가 늘린다

윤지혜 기자
2026.05.07 12:09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용자가 통신 품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2026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5G, LTE, 유선인터넷 등 주요 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접속가능비율, 전송속도 등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총 600개소를 평가하되, 실내와 옥외지역 평가를 강화한다. 조사 대상의 절반인 300개소를 실내시설로 배정하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상업, 문화시설 평가 비중을 확대한다. 시민단체 제보지역 등 실제 이용자 불편이 발생한 지점을 직접 평가할 예정이다.

건축물 내 지하상업시설, 농어촌 실내시설도 새로운 평가유형에 포함한다.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 평가하여 인빌딩 투자 유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준속도가 100Mbps를 넘지 못한 비율이 10% 이상인 지역을 '품질개선 권고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자의 개선 노력을 유도한다. 올해 품질평가 결과와 지난해 '미흡' 평가를 받은 시설·지역 개선여부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통신사의 5G SA(단독모드) 전환에 대비해 산·학·연 전문가로 연구반을 운영, SA 특성을 반영한 평가지표와 측정방법도 개발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통신서비스 품질은 이제 단순히 속도를 넘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이용 경험의 문제"라며 "취약지역과 이용자 불편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품질평가를 강화하고 통신사의 자발적인 투자와 품질 개선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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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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