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어버이날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좋음'…강원·제주 약한비

이재윤 기자
2026.05.07 18:00
어버이날인 내일(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와 제주엔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에 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이 준비돼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어버이날인 내일(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와 제주엔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중부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8일 새벽 강원내륙·산지와 전북동부, 경북권, 제주도산지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강원도에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남권과 제주도 산지 제외 지역, 강원내륙·산지 일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20도 △인천 11~20도 △강릉 14~20도 △청주 10~20도 △대전 10~21도 △전주 11~20도 △광주 11~20도 △부산 13~22도 △제주 13~18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킬로미터) 안팎, 산지는 시속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시속 산지는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강원동해안과 산지에는 오후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은 제주도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고 물결이 1.5~3.5m로 높아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새벽까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되지만, 낮과 밤에는 기류 수렴과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축적될 수 있다. 낮 동안 연직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는 낮아져 일평균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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