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여성 임직원 33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텔레그램 채널 소유권이 가상화폐로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CJ그룹 전·현직 여직원 330명의 이름, 부서, 이메일, 사무실 전화번호, 휴대 전화번호, 직무 및 직급 등이 한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왔다.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여성이다.
해당 채널은 2023년 개설돼 약 2800명이 참여하고 있었지만 현재 폐쇄됐다. 이 채널의 소유권은 텔레그램 채널을 사고파는 플랫폼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가상화폐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지난 19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배당된 상태다.
CJ그룹은 유출된 정보 중 일부가 사내 인트라넷에서 조회할 수 있는 내용인 점 등을 고려해 외부 해킹보다는 내부자를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와 거래 관여자 등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거래 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