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저거 다 맞음, 원장님 사랑해"...박나래 주사이모 '카톡 대화' 폭로

"나 저거 다 맞음, 원장님 사랑해"...박나래 주사이모 '카톡 대화' 폭로

이소은 기자
2026.05.22 05:27
주사이모 A씨(오른쪽)가 익명의 연예인과의 카카오톡 대화(왼쪽)를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주사이모 A씨(오른쪽)가 익명의 연예인과의 카카오톡 대화(왼쪽)를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나래 등에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고 알려진 A씨가 자신은 주사이모가 아니라며 익명의 상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들은 평소에는 나를 '대표님'이라고 불렀고, 언론에 노출된 병원에서는 직접 '원장님들'에게 시술과 수술을 받아왔다. 시술받을 때엔 사진과 상황까지 나에게 카톡으로 공유해 왔었다"라고 밝혔다.

또 "연예인 시술, 수술 예약은 특별히 일반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해줬다, 연예인 할인 등 각종 편의와 혜택 역시 나를 통해 모두 누려왔다. 그런데 논란이 생기자 하나같이 비슷한 취지의 '입장문'만 발표하며, 마치 내가 수년간 그들을 속여온 사기꾼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적어도 실제로 어떤 과정과 관계 속에서 이런 사건들이 이루어졌는지는 당사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기도 전에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낙인찍고 매도하는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난 '주사이모'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익명의 상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익명의 상대는 "사진 찍지 말라던데, 나 저거 다 맞음"이라며 병원에 있는 주사기 상당량을 사진으로 찍어 A씨에게 보냈고, A씨는 "알아"라고 답했다. 이에 상대는 "나 이렇게 사랑해주셔 원장님이. 아이고 얼얼해라"라고 응답했다.

앞서 개그우먼 박나래는 무면허의 주사이모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아 논란을 샀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또한 A씨의 고객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A씨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말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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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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