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시설 내 연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오전 11시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는 오전 11시49분 초진됐으며 오후 1시7분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완진 직후인 오후 1시8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최종 집계된 인명피해는 7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로켓·유도무기 등을 생산하는 방산시설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연구실 내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85명과 장비 25대가 투입돼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벌였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직후 긴급 지시를 통해 "소방청, 경찰청, 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관련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화재 진압과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