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혼성그룹 잼(ZAM) 출신 외식 사업가 황현민(53)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를 공개 지지했다가 욕설과 장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현민은 지난 8일 SNS(소셜미디어)에 "이번 선거관리위원회 행태에 더는 참을 수 없어 우밍아웃(우파+커밍아웃) 하게 됐다. 별 볼 일 없는 저라도 힘이 되고자 한다"며 시위 현장에 햄버거 100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에 머무는 황현민 대신 아내와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 햄버거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햄버거 지원 소식을 공개한 뒤 몇몇 사람들에게 영업방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황현민은 "좌파들이 30년 넘게 조용히 평범히 살아온 저도 연예인 대접해주며 영업방해 하기 시작했다"며 "매장으로 욕하는 전화와 장난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더라. 말로만 듣던 지저분한 짓을 제가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업방해 한 이들에 대해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는 "저와 우파분들을 공격하며 '극우일베버거', '긁우배급견'이라고 칭한 내용은 모두 명예훼손으로 고소 가능하다"며 "선처와 합의는 없다"고 강조했다.
1992년 5인조 혼성그룹 잼 멤버로 데뷔한 황현민은 1995년 3집 발표 후 팀이 해체되자 음악 프로듀서와 연예 기획사 대표로 활동했다. 현재는 서울 성수와 태국 방콕에서 수제버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