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꺾으면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행 확률은 93%"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대회 전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70.35%였다.
영국 BBC도 한국 대표팀의 32강행을 높게 봤다. 영국 BBC는 "4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통계상 승점 3점에 득실 차가 0 이상이면 32강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출전국이 48개 팀으로 늘어났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차전 승리로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매우 커졌다.
이번 대회부터 조별리그에서 두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당초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체코를 누르면서 추후에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체코를 앞설 수 있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치른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시작부터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골을 만들지 못한채 전반전이 끝났다. 전반 59분 스로인 상황에서 크레이치 선수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한국 대표팀은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오현규(베식타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 대표팀은 같은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누른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했다. 골 득실에 의해 체코가 3위, 남아공이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