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비번 외워 속옷 훔치던 의대생…쓰레기봉투엔 다른 속옷도

박진호 기자
2026.06.22 15:33

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

서울 동작경찰서. /사진=뉴스1.

옆집 도어록 비밀번호를 외워뒀다가 침입해 여성 속옷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 의대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2일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25분쯤 서울 동작구 소재 거주지에서 옆집 원룸에 침입해 속옷 등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울의 한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 집에 있던 피해자 연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성이 입력하는 도어록 비밀번호를 외운 뒤 이를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버린 쓰레기봉투에서 이 사건 피해자가 아닌 다른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과 양말 등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할 염려를 사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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