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지인 폭행하고 "사람 죽어있다" 신고한 50대, 살인 혐의 구속

최문혁 기자
2026.06.23 10:22
서울 혜화경찰서./사진=뉴시스.

술에 취해 지인을 폭행한 뒤 "사람이 죽어 있다"고 신고한 50대 남성이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2일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50분쯤 서울 종로구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119에 "사람이 죽어 있다"며 단순 변사 신고를 했다가 "내가 용의자일 수 있다"는 취지로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를 발견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A씨와 지인 관계로 범행 장소 역시 B씨의 주거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