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 '버터 없는 버터 맥주' 집행유예 심경…"부족함 죄송" 눈물

이은 기자
2026.07.02 10:58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38)이 이른바 '버터 없는 버터 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된 뒤 심경을 전했다. /사진=뉴스1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38)이 이른바 '버터 없는 버터 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된 뒤 심경을 전했다.

박용인은 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 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준 팬분들 그리고 나날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곧 제가 10세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저는 요즘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왜 이 이야기를 적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룹 어반자카파. /사진=박용인 인스타그램

박용인은 이날이 어반자카파 데뷔 17주년이라며 "사랑하는 멤버들과 고마운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시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벌써 2026년도 절반이 흘렀다. 저는 곧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버터 없는 버터맥주'로 논란이 된 '뵈르 맥주' 홍보 포스터./사진=뉴시스

박용인은 버추어컴퍼니 대표로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맥주를 버터 맥주라고 거짓 광고해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2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3부는 항소심에서 검찰의 양형부당 주장을 기각하고, 박용인에게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식품 자체에 유해 물질이 포함된 사안은 아니라며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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