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찾아 분풀이...'여고생 살해' 장윤기, 진짜 타깃 따로 있었다?

남형도 기자
2026.07.05 09:09

"원래 타깃을 못 찾았기 때문에 대체할 다른 사람 찾아, 전위적 공격성의 예"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광주 도심에서 10대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장윤기의 진짜 타깃이, 그가 스토킹하던 베트남 여성이었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장윤기의 범행 전후 상황을 추적했다.

이에 따르면 사건 전 장윤기에 대한 베트남 국적 여성 린씨(가명)의 스토킹 신고가 있었다. 장윤기는 연인 사이였던 여성이라 주장했다.

린씨는 사건 이틀 전까지 장윤기와 식당에서 함께 일했다. 장윤기는 린의 집으로 침입해 성폭행하고 휴대폰을 빼앗은 뒤 감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식당에 출근한 린씨는 장윤기를 귀가 조치 시켰다.

전문가는 장윤기의 타깃이 해당 베트남 여성이었을 거라 봤다. 박지선 범죄심리학자는 "원래 타깃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대체할 다른 사람을 찾아서 살인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전위된 공격성의 예로 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여고생을 살해한 후에도 자신의 목적은 미달성. 자기 목적은 베트남 여성을 끝까지 쫓아가서 살해를 해야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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