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CML2026' 연계'블레저 관광' 가동
'블레저(비즈니스+레저)'으로 MICE 경쟁력 강화

서울시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머신러닝학회( ICML)에 맞춰 '블레저(비즈니스+레저)' 관광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머신러닝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MIT·스탠퍼드 등 주요 학계와 오픈 AI,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AI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총 참석자 예상 규모는 1만 5000명으로, 이 중 90% 이상이 해외 참가자로 예상된다. 서울 개최 국제회의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는 비즈니스 일정 이후 시간을 관광으로 잇는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Seoul, After Business)'를 주제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의 일정과 수요에 맞춘 '블레저 관광 프로그램'도 총 40회 운영한다. 코엑스몰과 봉은사를 중심으로 점심시간 등 학회 틈새 시간을 활용해 짧게 참여할 수 있게 워킹 투어를 운영하고, 한강 야경 감상과 편의점 라면 체험(한강버스 연계), 서울스카이·석촌호수, 강남권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서울의 야간관광의 매력도 소개한다. 학회 참가자의 가족과 동반자를 대상으로 경복궁·인사동, 남대문시장·광장시장, 국립중앙박물관 및 명동 등 서울의 대표 관광지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투어도 구성했다.
시는 이번 ICML 2026을 계기로 글로벌 MICE 행사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체류형 관광 확산 전략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도시의 경쟁력은 회의장 안의 성과를 넘어 도시의 긍정적인 경험까지 포함된다"며 "앞으로도 블레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서울을 세계적인 MICE·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