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든 개 항의하자 "우리 개는 안 물어" 욕설...얼굴에 들이밀며 위협도

전형주 기자
2026.07.07 05:00
경기 파주시 한 카페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40대 배달원에게 달려든 일이 발생했다. 배달원은 견주인 사장에게 항의했지만, 사장은 오히려 "우리 개는 물지 않는다"며 욕설을 쏟아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경기 파주시 한 카페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40대 배달원에게 달려든 일이 발생했다. 배달원은 견주인 사장에게 항의했지만, 사장은 오히려 "우리 개는 물지 않는다"며 욕설을 쏟아냈다.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배달원 A씨는 4일 파주 한 카페에서 배달음식 픽업 중 이 같은 일을 겪었다.

A씨가 공개한 바디캠 영상을 보면 가게 문이 열리자 갑자기 개가 달려들어 공격적으로 짖었다. A씨는 사장에게 "강아지 목줄 안 하고 뭐하는 거냐"고 따졌지만, 사장은 "여기는 실내지 않냐. 밖도 아니고 목줄을 왜 하냐", "강아지 심리를 아냐. 반가워 달려간 거지, 위협을 가한 게 아니"라며 A씨를 내쫓았다.

사장 남편도 가세했다. 그는 A씨를 쫓아 나와 "뭔 위협을 가하냐. 안 물어 개XX야", "여기가 밖이냐. 처맞으려고. 그냥 가라", "여기 맨날 손님 100명 넘게 오는데 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 얼굴에 개를 들이밀며 "물어"라고 위협했다.

A씨는 결국 112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게에서 개를 풀어놓은 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바디캠 영상을 보면 가게 문이 열리자 갑자기 개가 달려들어 공격적으로 짖었다. A씨는 사장에게 "강아지 목줄 안 하고 뭐하는 거냐"고 따졌지만, 사장은 "여기는 실내지 않냐. 밖도 아니고 목줄을 왜 하냐", "강아지 심리를 아냐. 반가워 달려간 거지, 위협을 가한 게 아니"라며 A씨를 내쫓았다. 사장 남편도 가세했다. 그는 A씨를 쫓아 나와 "뭔 위협을 가하냐. 안 물어 개XX야", "여기가 밖이냐. 처맞으려고. 그냥 가라", "여기 맨날 손님 100명 넘게 오는데 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 얼굴에 개를 들이밀며 "물어"라고 위협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A씨는 "가게에서 강아지가 뛰어나올 수 있다는 안내문도 못 봤다. 작은 개라도 무서워할 수 있지 않냐. 처음부터 사과했으면 그냥 넘어갈 일인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고 호소했다.

이어 "내가 과연 손님으로 가서 개에 대해 항의했어도 사장 부부가 욕설로 대응했을까 싶다"고 했다.

사장은 이에 대해 "평소 카페 손님들이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강아지도 사람을 잘 따라 카페에 풀어놓은 것"이라며 "그날도 다른 손님이 강아지를 잘 안고 있었는데 낯선 사람이 들어오니 얘가 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씨가 가게에 들어올 때부터 표정이 안 좋았고, 자신을 째려봐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4㎏짜리 소형견에게 배달원이 과잉 반응을 했다. 한번도 사람을 문 적이 없는 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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