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정보원에게 수사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광진경찰서 형사과 마약전담수사팀 소속이던 A경감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 2일 대기발령된 데 이어 10일 직위해제됐다.
A 경감은 정보원을 활용해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수사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다른 마약 사건 관련 정보를 받은 의혹을 받는다.
마약 수사에선 정보원 활용이 관행적으로 이뤄지지만, 제공한 정보의 내용에 따라 공무상비밀누설죄가 적용될 수 있다.
A 경감의 혐의는 다른 시도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 범죄 피의자를 수사하던 중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A경감이 정보원과 수사 관련 정보를 주고받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