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성평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진행하는 마약 예방교육이 마약류 사용의 위험 인식을 높이고 의심·권유 상황에서도 거절 자신감을 높이는 등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마약 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외국인 대상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실제 식약처가 매년 진행하는 마약류 인식 실태조사 결과 만 14세 이상 청소년의 마약에 대한 위험인식은 2024년 64.5점에서 2025년 83.8점, 자기효능감은 2024년 74.3점에서 2025년 86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기간 성인의 경우 위험인식이 82점에서 85.8점, 자기효능감 84.5점에서 87.4점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조기 적응프로그램을 통해 입국 초기 외국인에게 해당 외국인의 사용언어(중국어, 베트남어 등 18개 언어)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시민교육을 통해 예방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또 외국인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 내 다국어로 제작된 교육 방송을 송출하고, 식약처와 함께 소년교도소에서 교정기관 최초로 예방교육 뮤지컬을 상연하는 등 수용자에 대한 예방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이 마약류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스스로 거절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