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차장 자리가 없다"…스쿨존 도로 막고도 당당한 운전자

박다영 기자
2026.07.17 10:53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차로를 통째로 가로막고 도로 한 가운데 불법 정차한 운전자가 항의를 받자 "주차 자리가 없다"고 맞받아쳤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차로를 통째로 가로막고 도로 한 가운데 불법 정차한 운전자가 항의를 받자 "주차 자리가 없다"고 맞받아쳤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부산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도로 한 가운데에 정차하는 차량을 목격했다는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부산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벌어졌다.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한 대가 후진을 한 후 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세웠다. 이후 한 여성이 운전석에서 내려 길을 건넜다.

이를 지켜보던 제보자가 "뭐하는 거냐"고 항의하자 운전자는 "학교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 차량 때문에 도로는 통째로 막히게 됐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차로를 통째로 가로막고 도로 한 가운데 불법 정차한 운전자가 항의를 받자 "주차 자리가 없다"고 맞받아쳤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제보자는 남편을 직장에 데려다주던 길이라 시간에 쫓겨 해당 차량을 옆으로 이동해 현장을 벗어났다. 그러나 남편을 직장에 내려준 후 다시 현장을 지나갔을 때도 해당 차량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었다.

결국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제보자는 "아이들이 오가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안전신문고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와 교통방해 혐의로 신고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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