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5명 부상' 군포 에어바운스 전도 사고…관계자 2명 입건

김소영 기자
2026.07.29 19:40
지난 17일 오후 2시51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에서 놀이시설인 에어바운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뉴시스

경기 군포시 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에서 대형 에어바운스가 뒤집혀 초등학생 5명이 다친 사고 관련, 시청 관계자와 안전관리업체 대표가 입건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군포경찰서는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군포시청 관계자와 안전관리업체 대표 등 2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제헌절이었던 지난 17일 오후 2시51분쯤 군포시 산본동 한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터에 설치한 대형 에어바운스가 넘어지면서 어린이 5명이 다친 사고 관련 안전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에어바운스는 한 번에 한 명씩 이용해야 하는데 당시 다수 어린이가 한꺼번에 한쪽으로 몰리면서 전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10세 이하 초등학생 5명이 발가락, 어깨, 머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는 안전관리업체 소속 안전요원 2명이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해당 물놀이터는 군포시가 외부 업체에 위탁해 운영 중인 시설로 알려졌다. 군포시는 사고 이후 관내 설치한 에어바운스 2개를 모두 철거했다.

경찰은 군포시가 에어바운스 설치 및 안전관리 계약을 발주하고 이를 운영한 과정 전반을 살피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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