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40도·용산 39.3도 찍었다...펄펄 끓는 서울

박효주 기자
2026.08.06 17:16
6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40도까지 치솟았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전국 기온(왼쪽)과 체감기온이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40도까지 치솟았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낮 최고기온은 37.9도를 기록했다. 올여름 서울 공식 최고기온으로 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영등포 지역 기온이 이날 오후 1시57분 40도까지 올랐다. 다만 AWS 관측값은 폭염특보 운영에 활용하는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 곳곳에서도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 용산은 39.3도, 구로 38.9도, 금천 38.8도, 강서 38.7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반도 상공을 덮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다음 주에도 폭염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 통과 이후 기압계가 다시 정비되면서 폭염이 재차 강해질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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