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황정민과 식사·통화, 적당히 해"…사생활 폭로 직격한 또 다른 팬

박효주 기자
2026.08.07 15:49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신을 황정민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해당 폭로 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호프' 무대인사에서 황정민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신을 황정민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해당 폭로 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글을 쓸까 말까 수십 번 더 고민하다 쓴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영화 '행복'을 본 뒤 황정민의 팬이 됐다며 무대인사와 공연 등을 찾아다니며 오랜 기간 그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정민이 팬들에게 늘 친절하게 대했고 자신 역시 여러 차례 배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 황정민의 연락처를 알게 된 뒤에도 먼저 연락하는 것을 조심했다고 했다. 이후 황정민의 연락으로 남편과 함께 식사한 적이 있으며,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는 황정민이 직접 전화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정민은 아무 사이도 아닌 고작 자기를 따라다니던 팬 한 명에게도 이런 마음을 써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정말 오랜 팬들은 다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황정민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B씨를 겨냥해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 처음 시작부터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확신한다"며 "황정민은 너한테 그저 고마웠던 마음뿐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저 지독하게 엮이고 싶었던 것 아니냐. 적당히 해라"고 비판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통화 내역, 문자메시지,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

이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B씨의 사적인 관계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황정민을 지속해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주장했다.

실제 황정민 측은 지난해 8월 B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지난 2월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B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신청한 상태고,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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