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매직' 통했다...내일 아침 최저기온 19도까지 '뚝'

김소영 기자
2026.08.10 14:33

한낮엔 34도 무더위 계속

화요일인 11일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까지 내려가겠지만 한낮에는 최고 34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사진=뉴스1

지난주까지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지만 이번 주 들어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화요일인 11일에는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까지 내려가면서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모습이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특히 강원 영월과 충북 추풍령, 경남 거창은 아침 기온이 1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38~4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기온 변화가 두드러진다. 절기상 입추였던 지난 7일을 기점으로 극한 폭염이 한풀 꺾인 데 이어, 아침 기온도 평년 수준을 밑도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도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낮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보됐다. 다만 낮 기온 역시 지난주와 같은 극심한 수준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폭염특보는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어 한낮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밤더위도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는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날 서울의 밤 기온이 이틀 연속 열대야 기준선인 25도를 밑도는 등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는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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