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째 의사 집안'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 사실무근"…파묘는 계속

'4대째 의사 집안'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 사실무근"…파묘는 계속

마아라 기자
2026.08.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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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 사진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배우 하영. 사진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배우 하영 측이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행적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10일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머니투데이에 안상호 관련 논란에 대해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부를 언급했다.

당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 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였다"며 "고종 황제까지 진료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주치의였다기보다는 그때 개원한 양의학 병원이다 보니 질환이 있을 때 진료를 보셨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또 증조할아버지에 이어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친일 의혹이 제기됐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해 서양의학을 가르쳤으며 이후 왕실 의료진으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과거 안상호가 조선총독부 산하 기관의 신문 인터뷰에서 일본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확산했다. 자녀들까지 일본식으로 양육했다는 주장도 함께 퍼졌다.

또 안상호가 이완용, 송병준 등이 참여했던 일제강점기 경제인 단체인 대정친목회 회원으로 활동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영은 올해 넷플릭스 '월간남친', '사냥개들' 시즌2, '참교육'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공개됐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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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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