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36·본명 이진기)와 방송인 전현무(48)를 최근 조사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온유와 전현무를 지난 6월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에는 샤이니 멤버 키(34·본명 김기범)와 유튜버 입짧은햇님(44·김미경)도 같은 혐의로 조사했다.
이들은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모씨로부터 불법 의료시술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로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수액을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말 이씨를 출국 금지시켰고 거주지 등도 압수수색했다.
앞서 네 사람에 대한 논란은 방송인 박나래(40)에 대한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박씨는 같은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관련 보도가 잇따르자 이날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온유는 과거 지인의 소개로 한 병원을 방문해 피부 관리 목적의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당시 온유는 해당 인물을 의사 또는 병원 소속 의료 관련자로 인식했으며 의료 면허나 절차의 적법성을 의심할만한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온유는 관련 조사에서 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