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애교많음" 여성수감자 리스트...'19금 펜팔' 매칭 업체 논란

윤혜주 기자
2026.08.18 06:00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여성 수용자들과 유료로 편지를 연결해 준다는 '교정 펜팔' 리스트가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SNS 갈무리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과 펜팔을 하게 해준다는 '교정 펜팔' 리스트가 온라인 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 '교정시설 리스트'라는 제목의 문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문서 상단에는 '교정 펜팔 매칭 1인당 7만원, 매칭된 여성의 편지 3회 보장'이라는 구체적인 가격이 적혀 있고, 리스트에는 여성 수용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또 나이, 지역, 키, 몸무게, 혈액형, MBTI 뿐만 아니라 몸매에 대한 정보까지 기재돼 있으며 일부 여성들에겐 '애교 많고 착함', '걸크러쉬', '밝고 배려있는 성격', '청순함' 등의 설명이 있었다.

뉴스1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 측은 "전국 교정기관에 수용돼 있는 여자 수용자와 펜팔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업체는 또 일반인 남성이나 타 교정시설 수감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며 의뢰 게시판에 원하는 연령대와 MBTI, 선고받은 형기나 남은 형기, 원하는 스타일 등을 구체적으로 적으면 조건에 맞는 여성 수용자를 연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19금' 펜팔을 연결해주고 더 많은 소개료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선 "수감자 신상으로 돈벌이하는 게 정상이냐", "내가 받은 편지를 쓴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는 데다가 만날 수는 더더욱 없는 그야말로 창조경제다", "소개에 적힌 외모나 정보가 진짜인지 믿을 수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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