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배운 집안" 시모가 친정부모 팔순잔치 방해...무슨 사연?

"못 배운 집안" 시모가 친정부모 팔순잔치 방해...무슨 사연?

채태병 기자
2026.08.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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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팔순 잔치를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이유로, 며느리 친정 부모의 팔순 잔치를 반대한다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시아버지가 팔순 잔치를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이유로, 며느리 친정 부모의 팔순 잔치를 반대한다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시아버지가 팔순 잔치를 못 하고 돌아가셨다는 이유로, 며느리 친정 부모의 팔순 잔치를 반대한다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친정 부모의 팔순 잔치를 방해하고 있어 고민이라는 여성 A씨 사연 글이 공유됐다.

A씨는 "올해 동갑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란히 팔순을 맞이했다"며 "다음달쯤 두 분께 합동 팔순 잔치를 열어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관련 소식을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듣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며 "시부모 팔순 잔치를 안 했는데 어떤 며느리가 친정 부모 팔순 잔치를 열 수 있느냐며 거품까지 물고 난리를 쳤다"고 밝혔다.

앞서 A씨 시아버지가 투병 중에 팔순을 맞이한 탓에 따로 잔치를 열지 못했고, 이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시어머니도 "먼저 떠난 남편도 안 했는데 내가 어떻게 하느냐"며 팔순 잔치를 거부했다.

A씨는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저에게 '못 배운 집안'이라는 폭언까지 했다"며 "너무 격한 반응에 당황스러웠으나 친정 부모님의 팔순 잔치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 예정대로 진행하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시댁 식구들의 패악질을 듣고만 있자니 너무 화가 난다"며 "그냥 넘어가면 화병이 날 것 같아 한소리 하려고 하는데, 뭐라고 해야 속이 후련해질지 모르겠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응원했다. 이들은 "시댁 식구들이 며느리를 아랫사람으로 보는 것 같다", "남편이 시댁에서 억지 부리는 것을 단호하게 막아줘야 한다", "못 배운 집안은 시댁인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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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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