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 엘튼 존이 자신의 무릎뼈(슬개골)로 만든 목걸이를 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이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섭다는 반응 많은 엘튼존 목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무릎 수술로 제거하게 된 실제 슬개골을 버리지 않고 보석으로 가공해 간직 중이다. 무섭고 희한하다는 사람이 많다"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2024년 다큐멘터리 영화 '엘튼 존: 네버 투 레이트'(Elton John: Never Too Late) 영국 프리미어에 참석한 엘튼 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엘튼 존은 화려한 줄무늬 셔츠와 브라운 수트 차림에 커다란 펜던트 목걸이를 착용했다.
평소 과감한 패션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엘튼 존의 새로운 목걸이에 관심이 쏠렸고, 이는 그가 구멍이 난 오른쪽 슬개골을 잘라낸 것으로 만든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엘튼 존은 "이집트에서 발굴된 오래된 유물"같다며 마음에 들어 했고, 이를 주얼리 브랜드에 의뢰해 목걸이로 재탄생시켰다.
엘튼 존의 무릎뼈가 주얼리로 재탄생하는 장면은 다큐멘터리 '터치드 바이 골드'(Touched By Gold)를 통해 공개됐다.
작업을 맡은 런던 주얼리 디자이너 테오 페넬은 무릎뼈 한쪽은 목걸이로, 다른 한쪽은 브로치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무릎뼈를 건조하기 위해 먼저 구워낸 다음, 이를 가공하고 광택을 내는 작업을 거쳤다. 뼈를 감싸는 금속 체인은 뼈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엘튼 존이 직접 디자인했다. 뒷면에는 "나는 더 이상 어떤 사람에게도 고개 숙이지 않을 것"이라는 라틴어 문구가 새겨졌다.
엘튼 존은 "솔직히 이런 작품들은 수백 년 동안 남을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무릎뼈 목걸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섭다" "소름 끼친다" "뼈라고 하기 전까지는 멋져 보였다" "부자들은 정말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넥클리스(Necklace, 목걸이)가 아니라 니클리스(Kneeclace, 무릎 'Knee'를 붙여 만든 말)다" "나중에 엄청난 가격에 팔릴 것" "나도 만들 수만 있다면 만들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