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서 야구 보던 관중 '충격'…통로 한복판에 '대변' 떡하니

차유채 기자
2026.09.10 18:20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이 관람석 인근 통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변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잠실야구장 참고 이미지, 잠실야구장 관람석 인근 통로에서 발견된 대변. /사진=뉴시스, 스레드 'sh_dere'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이 관람석 인근 통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변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SNS(소셜미디어)에는 잠실야구장 내부에서 대변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베어스 시즌권자인 작성자 A씨는 경기 도중 1루쪽 211블록에서 테이블석으로 이동하는 통로 한가운데 대변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후 7시 59분쯤 찍은 사진과 함께 "살면서 남의 대변을 본 적도 없는데 야구장에서 보게 된 것도 충격이었다"고 적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경기 6~7회쯤 전광판을 보며 경기를 관람하던 중 이상한 냄새가 나 주변을 살펴봤고,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에서 대변을 발견했다. 그는 동물의 배설물일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주변에서 특별한 소리나 움직임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며 "다 같이 즐기는 공간인 만큼 제발 매너 좀 챙깁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구장은 수천명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단순 민폐가 아니라 다수의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가 된다"며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피해는 결국 아무 잘못 없는 다른 관중들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충격적이다", "화장실까지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말 급했을 수도 있다", "아기 배설물 등 사연이 있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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