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를까"…재혼 희망 돌싱 10명 중 1명은 '삼혼 이상'

차유채 기자
2026.09.14 14:04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10명 중 1명 이상이 이미 두 차례 이상 결혼에 실패한 '삼혼 이상' 대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한 부부가 다시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는 속설이 실제 조사에서도 일부 확인된 셈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10명 중 1명 이상이 이미 두 차례 이상 결혼에 실패한 '삼혼 이상' 대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한 부부가 다시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는 속설이 실제 조사에서도 일부 확인된 셈이다.

14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320명(남녀 각 160명)을 대상으로 '결혼 실패 횟수 및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결혼 실패 경험이 한 차례인 남성은 88.1%, 여성은 89.4%였다. 두 차례 실패한 '삼혼 대상자'는 남성 10.6%, 여성 10.0%였으며, 세 차례 실패한 '사혼 대상자'는 남성 1.3%, 여성 0.6%로 집계됐다. 이에 삼혼·사혼을 찾는 비중은 남성 11.9%, 여성 10.6%로, 재혼 희망자 10명 중 1명꼴이었다.

삼혼 이상 대상자 가운데 사별을 한 차례 이상 경험한 비중은 남성 15.8%, 여성 17.6%였다. 나머지는 모두 이혼으로 결혼생활을 끝낸 것으로 조사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최근 삼혼 이상 대상자의 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전혼 자녀 문제나 경제적 기여도, 자산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재혼이 파국을 맞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를 충분히 파악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살림을 합치거나 결혼의 순수성이 결여돼 신뢰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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