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유튜브 제작진의 하차 선언 이후 출연료 인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측근이 실제 전원주의 유튜브 출연료 액수를 공개했다.
16일 전원주를 20년 넘게 보좌했다는 한 측근은 "전원주의 유튜브 출연료는 70만원이었다. 무리한 출연료 인상 요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전원주의 측근은 전원주의 실제 모습보다 사생활이나 돈 문제 위주의 자극적인 내용으로 콘텐츠가 흘러가는 것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 변경은 채널의 기획 방향성과 제작 환경의 현실을 고려, 기존 제작진과 원만하게 합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 이 측근은 전원주의 '짠순이' 콘셉트가 부각된 것에 대해 실제로는 씀씀이가 크다며 다만 '남의 돈'을 아껴주는 게 지나쳐 생긴 오해라고도 했다.
앞서 전원주는 지난 11일 배우 사미자의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의 제작진이 전원 교체된 배경을 언급했다. '전원주인공'은 전원주 소속사가 소유한 채널로, 외주 제작사가 콘텐츠 제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전원주는 "돈 좀 올리려고 했더니 그만두겠대서 '그냥 하자'고 했다. 그만두려고 했는데, 인제 너무 이거(돈) 따지면 안 되겠다"고 말하며 출연료 인상 요구로 인해 마찰이 생겨 유튜브 영상 제작을 중단한 것임을 암시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구두쇠, 자산가로 알려진 전원주가 돈 문제로 제작진과 결별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사미자는 지난 15일 영상 댓글란에 "제 친구 원주, 6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참 좋은 친구다. 많이 아껴달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전원주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10월부터 유튜브 영상을 게재해왔다. 현재 구독자 수는 11만5000여명이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오는 29일부터는 기존 유튜브 채널이 아닌 새 채널을 통해 새롭게 인사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전원주의 발언을 오해했다는 반응을 다수 보이고 있다. 이들은 "출연료 올려 달랬길래 욕심을 부린 줄 알았더니, 기존 받던 게 70만원... 일반인도 이거보단 많이 받을 듯" "이 정도면 오히려 제작진이 너무 많이 받아간 거 같다" "역시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안다" "돈 올려달라고 주장할만했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