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휘발유 뿌린다...추석날 빌라 '폭발' 사고, 1명 숨지고 6명 부상

김지은 기자
2026.09.25 15:41
화재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뉴스1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쯤 경기 양주시 덕계동 한 빌라 3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세대에서 홀로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관 4명, 소방관 1명, 주민 1명 등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에 취한 주민이 휘발유를 뿌리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일며 건물 전체로 불이 번졌다. 다친 소방관 1명 역시 폭발 여파로 발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관 4명 중 2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74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인 오후 2시1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방화에 따른 화재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발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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