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욕먹이는 짓, 왜 모를까"…축제 자리 맡고 사라진 팬들 '시끌'

김소영 기자
2026.10.06 13:59
김제시 한 축제에서 가수 10CM(십센치) 팬들이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스레드 갈무리

지역 축제에서 가수 10CM(십센치) 팬들이 공연이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소지품으로 자리를 맡아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김제지평선축제를 찾은 A씨는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SNS(소셜미디어)에 현장에서 찍은 객석 사진과 함께 "오늘 10CM 온다고 일부 팬들이 아침 일찍 와서 저렇게 자리를 잡았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타폴린 백을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둔 객석 의자들에 '자리 있음. 주인이 있어 수거하지 말아 달라'는 메모가 각각 붙은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오늘 티니핑 공연이 오전과 오후에 있어서 아이들과 부모도 앉아야 했는데 이렇게 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제 관계자들이 자리 선점에 대해 지적했지만, 일부 팬들 반발로 포기했다고 들었다"며 "팬들은 10CM 공연 끝나자마자 우르르 퇴장하더라. 이런 짓이 가수 욕 먹이는 짓이라는 걸 왜 모를까"라고 꼬집었다.

자녀와 함께 티니핑 공연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은 다른 누리꾼도 "10CM 공연은 저녁이었고 티니핑 공연은 오전·오후 두 차례였는데 10CM 팬들이 짐만 놔두고 저녁까지 나타나질 않는 바람에 자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어딜 가든 짐만 던져놓으면 다 되는 줄 아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다른 축제처럼 잠시라도 자리 비우면 물품을 치우는 등 주최 측에서 더 강력히 대응했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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