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맞손…AI·로봇 활용 미래치안 협력

오문영 기자
2026.10.21 17:00
/사진=뉴스1

경찰청이 싱가포르 과학기술 전문기관과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치안 분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경찰청은 21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싱가포르 홈팀 과학기술청(HTX)과 과학기술 역량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찬샨 HTX 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과 치안 분야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치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과학기술 공동 연구개발 △정보 공유를 통한 과학기술 협력망 구축 △교육훈련 및 지식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기술 교류와 실증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HTX는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 전문기관이다. 경찰과 소방, 이민 관세 등 내무부 산하 기관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경험과 첨단 과학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미래치안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국민의 안전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찬샨 청장은 "진화하는 공공안전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경험과 역량을 결합해 실제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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