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8)와 함께 토트넘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던 미키 반 더 벤(25)이 올 여름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알 마드리드가 반 더 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리그 16위로 내려앉으며 강등권 경쟁팀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빅 6라는 존재감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없다.
토트넘의 강등 시나리오가 현실로 작동될 가능성이 나오자, 선수단 전체가 이적설로 뒤덮인 상태다. 그 중 수비의 핵심인 네덜란드 국가대표 반 더 벤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반 더 벤은 공격에서도 빛이 날 정도로 놀라운 스피드와 함께 공중볼 장악력, 침착한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췄다. 리그 최고 수비수 대열로 성장 중인 반 더 벤은 2029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상태다.
기사에 따르면 그럼에도 리버풀, 맨유, 레알 등 빅클럽들이 반 더 벤을 타깃으로 삼아 뜨거운 구애를 보내고 있다. 그러자 매체는 반 더 벤이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35) 중심의 수비진에 대한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고, 맨유는 수비 라인 전체를 갈아치우기 위해 반 더 벤을 중심에 두려 한다. 레알은 수비 진화를 꾀하는 중이다.
토트넘 역시 반 더 벤 붙잡기에 총력이다. 연봉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 협상에 나선 상태.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별의 전조 현상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등권헤서 허덕이는 토트넘은 로메로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30) 마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한꺼번에 수비진을 통째로 잃을 수 있다. 강등이 확정되면 사실상 구단 전체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