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르완다 국대' 라파엘 전격 영입... '미드필더·풀백 OK'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박건도 기자
2026.03.27 10:52
FC안양이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라파엘(27)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라파엘은 스웨덴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부모님의 국적인 르완다 A대표팀에 발탁되어 10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왼쪽 윙어와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이다.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라파엘. /사진=FC안양 제공

FC안양이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라파엘(27)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안양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파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파엘은 안양을 통해 "FC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팀이 원하는 역할을 빠르게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스웨덴 에레브레 출신의 라파엘은 유스 명문 구단인 브라게스 IF와 산드비켄스 IF에서 성장했다. 2014년 산드비켄스 IF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독일 보훔으로 임대 이적해 해외 경험을 쌓았고, IFK 베르나모를 거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2019년부터는 칼마르 FF에서 스웨덴 1부리그를 경험하며 수비와 미드필드를 오가는 전천후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후 AFC 에스킬스투나(2021~2022)에서는 두 시즌 동안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8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최근에는 에레브레 IF를 거쳐 이집트 ZED FC에서 활약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무대를 모두 경험했다. 이후 스웨덴 2부리그 IK 오데볼드에서 활약하던 라파엘은 이적 시장 막바지에 안양행을 확정했다.

라파엘. /사진=FC안양 제공

국가대표 경력도 갖추고 있다. 스웨덴 U-16부터 U-19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뒤 부모님의 국적인 르완다를 선택해 A대표팀에 발탁됐다. 2021년 우간다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현재까지 공식 경기 10경기에 출전했다.

라파엘은 180㎝, 77㎏의 체격을 갖춘 왼발잡이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지만 왼쪽 윙어와 풀백까지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팀 전술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안양은 현재 등록 기간 내 정상적으로 라파엘의 국제 이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수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4시즌 K리그2 1위로 승격한 안양은 지난 시즌 8위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현재까지 1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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