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무승지옥-강등눈앞' 토트넘, 투도르 버리고 또 감독 교체 초강수... 션 다이치에 SOS

OSEN 제공
2026.03.28 11:06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션 다이치 감독 선임을 내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1무 4패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했고, 13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에 빠져 17위까지 떨어졌다. 남은 7경기 동안 단기적으로 팀을 안정시킬 수 있는 션 다이치 감독을 대안으로 찾고 있지만, 션 다이치 감독이 임시 사령탑 역할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다.

[OSEN=우충원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이 결국 마지막 선택지를 꺼내 들었다. 강등 위기 탈출을 위한 긴급 처방으로 션 다이치 감독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션 다이치 감독 선임을 내부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강등권 탈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를 통해 단기간 반전을 노리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션 다이치 감독이 임시 사령탑 역할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상황은 심각하다. 시즌 도중 투입된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며 흐름이 더 가라앉았다. 특히 강등 경쟁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홈에서 0-3 완패를 당한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겹쳤다. 투도르 감독이 부친상을 당하며 팀 운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투도르의 거취가 곧 결정될 예정이지만, 개인적인 상황까지 고려하면 토트넘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또 한 번 임시 사령탑 교체라는 초강수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도 분명하다. 현재 팀은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0승 5무 8패, 13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에 빠져 있다. 순위 역시 17위까지 떨어지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는 단 7경기.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도자 교체는 큰 도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션 다이치 감독을 떠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에버튼을 이끌며 두 차례나 강등 위기에서 팀을 잔류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단기간에 수비 조직을 안정시키고 실리를 챙기는 운영에 강점을 보이는 지도자다.

다만 변수는 션 다이치 감독의 의중이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그는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단 7경기만 맡는 임시 계약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단기 생존 싸움에 뛰어드는 선택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여전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1순위로 두고 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에는 선을 그으며, 잔류가 확정될 경우에만 다음 시즌 합류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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