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파워랭킹에서 48개국 가운데 16번째라는 미국 매체 전망이 나왔다. 최근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 성적이 반영된 결과여서 더욱 눈에 띄는데, 심지어 스코틀랜드·잉글랜드를 연파한 일본보다도 높은 순위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유럽·대륙간 플레이오프(PO)가 끝나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 팀이 모두 확정된 뒤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PO뿐만 아니라 3월 A매치 평가전 결과까지 모두 반영된 결과다. 매체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확정된 뒤 꾸준히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국은 48개국 가운데 16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들 가운데 가장 멀리 갈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면서도 "다만 이는 가정에 불과하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올랐던 지난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PO 통과팀 중 최약체로 꼽히는 체코가 포함된 조 편성도 나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반면 아시아에서 FIFA 랭킹(18위)이 가장 높은 일본은 매체 전력 평가에서 21번째에 머물렀다. 일본은 최근 A매치 평가전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연파하고도 한국보다 더 파워랭킹이 낮게 평가받았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 "아시아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개최국 제외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면서도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지만 아직 16강 이상 성적을 내진 못했다. 이번에는 더 높이 올라갈 실력은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같은 월드컵 A조에 속한 팀들의 파워랭킹은 멕시코(18위), 남아프리카공화국(37위), 체코(39위) 순으로 한국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파워랭킹 톱5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네덜란드 순이었고, 48개국 가운데 순위가 가장 낮은 팀은 아이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