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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전날 역대 최대폭(606.64포인트) 급등 이후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 가깝게 급등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150 선물과 현물이 동반 급등하면서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6분 현재 전일 대비 52.05포인트(4.71%) 오른 1158.02에 거래됐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날 장중 429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인 코스피 상황과 대조적이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2309억원 매수 우위이며 개인은 6333억원 매도 우위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33분6초를 기해 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114.20포인트(6.12%) 오른 1979.20을, 코스닥150지수(현물)는 전일 대비 103.72포인트(5.53%) 오른 1979.24를 기록했다. 선물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 이상 높은 수준을 1분간 동시에 유지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 호가를 5분간 멈춰 급등에 따른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전날(21일) 오전 9시27분1초에도 발동된 데 이어 이틀 연속이다. 에코프로(146,100원 ▲16,300 +12.56%)(+12.48%), 에코프로비엠(216,500원 ▲21,500 +11.03%)(+10.51%), 알테오젠(368,500원 ▲17,000 +4.84%)(+6.12%)이 시가총액 상위에서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닥 급등에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개시에 따른 성장주 자금 유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 자금을 모아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정책형 공모펀드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54포인트(0.49%) 오른 7854.13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57.53포인트(0.74%) 높은 7873.12로 출발했으나 반도체 대형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상승폭이 좁혀졌다. 장중에는 7780.13까지 밀렸다.
삼성전자(293,000원 ▼6,500 -2.17%)는 개장 직후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선을 돌파해 30만5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고 현재는 5000원(1.67%) 내린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938,000원 ▼2,000 -0.1%)는 1000원(0.05%) 오른 194만1000원으로 강보합권이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4184억원 규모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6억원, 3627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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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폭을 좁힌 것은 전날 상승폭 기준 역대 최대인 606.64포인트(8.42%) 폭등한 데 따라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쟁점인 이란 핵 협상 진전 기대를 반영하며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협상에서 긍정적 신호가 있다고 밝혔고 파키스탄의 중재로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며 이견을 좁혔다는 보도도 나왔다. 협상 진전 기대감을 반영해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결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미국과 이란간 협상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꼽혀왔다. 타결되면 지정학적 긴장 해소와 유가 안정이 맞물려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