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부산 KCC 이지스가 나란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으며 올 시즌 '봄 농구'를 펼칠 주인공 6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소노는 5일 오후 2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홈경기서 65-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8승 25패를 기록한 소노는 수원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창단 첫 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반 한때 야투 부진으로 고전하던 소노는 4쿼터 들어 강력한 압박 수비로 정관장의 득점을 묶으며 반격을 시작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해결사 이정현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정관장은 박지훈 등 주축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과 경기 막판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2위 확정 및 4강 직행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특히 정관장은 무려 36분 25초 동안 리드를 잡았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같은 시간 창원에서는 KCC가 정규리그 확정을 확정 지은 창원 LG 세이커스를 74-65로 꺾고 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KCC는 이 승리로 LG전 12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6개 팀(LG, 정관장, SK, DB, 소노, KCC)이 모두 확정됐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 일정에서 4강 직행권이 걸린 2위 싸움과 5, 6위 간의 최종 순위 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6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