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서 셀틱으로 복귀한 양현준(23)이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셀틱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와의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셀틱은 승점 64(20승4무8패)로 3위를 유지했다.
양현준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토마시 치반차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양현준이 잡아 왼발로 밀어 넣었다. 동료 베니아민 뉘그렌도 양현준과 동시에 볼에 발을 뻗었으나 양현준의 발이 먼저 닿았다.
이로써 양현준의 올 시즌 리그 7호골(1도움)을 신고했다. 공식전은 9호골(리그 7골·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1골·스코틀랜드리그컵 1골)이다.
지난달 15일 머더웰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양현준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2023년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유럽 진출 세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이날 셀틱은 양현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2분 사이먼 머리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후반 37분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따냈다.
양현준은 이헤아나초의 득점 직후 상대의 퇴장까지 유도했다. 후반 39분 양현준이 돌파를 시도하자 센터백 라이언 애스틀리가 넘어뜨렸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편 양현준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3월 유럽 원정 2연전을 치렀다. 그가 국가대표에 뽑힌 건 지난해 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무려 9개월 만이었다.
양현준은 코트디부아르(0-4 패)와 오스트리아(0-1 패)전 모두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경기를 뛰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