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기업 협력·해외진출까지 단계별 통합 지원…스케일업 집중 육성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창업허브 입주기간을 기존 최대 2년에서 최대 4년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단기 입주 지원으로는 투자 유치 이전 단계에서 성장 흐름이 단절되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단기 지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입주기간 확대와 함께, 성장 단계별 '통합 지원 체계'도 강화된다. 입주기업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투자, 기술협력, 해외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받는다.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네트워크 지원도 확대한다 . 스타트업 대표 및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 리더십 과정'을 도입하고 입주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이번 제도 개편에 맞춰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오는 20일까지 AI(인공지능)·딥테크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입주기업으로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신산업 10년)의 AI, 빅데이터, 로봇, 제조 등 기술기반 창업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심사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20일에 발표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에서는 상반기 입주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 성수 허브는 농업기술(Age-Tech), 정보통신(IT), 문화콘텐츠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스타트업이 가장 부족한 것은 '시간'"이라며 "입주기간 확대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