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공격수 엄지성(24)과 웃고 울었다.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후반전엔 페널틱을 허용하며 실점 빌미를 줬다.
스완지는 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1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경기 무승(2무2패) 늪에 빠진 스완지는 승점 54(15승9무17패)로 15위에 머물렀다. 미들즈브러는 승점 72(20승12무9패)로 3위에 자리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엄지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엄지성은 동료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됐다. 엄지성이 드리블을 치는 순간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잔 비포트니크가 골키퍼 방향을 속이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엄지성은 후반전에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캘럼 브리튼이 엄지성과 경합 중 넘어졌다. 주심은 엄지성이 손으로 밀었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토미 콘웨이가 페널티킥을 차 넣어 동점이 됐다.
기세를 내준 스완지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슈팅 1회, 기회창출 1회, 패스성공률 75%(15/20회),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엄지성에게 팀내 중위권 평점인 7.2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