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지만 입 열었다! "구단 선택권 없어, 어떤 구단 지명도 감사→드래프트 준비에만 전념"

박수진 기자
2026.04.08 05:05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최지만이 오는 9월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하며 국내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최지만은 지명 구단에 대한 선택권이 없으며, 어떤 구단의 지명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최지만의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재활과 컨디션 관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지만. /사진=브리온컴퍼니
2023시즌 김하성(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최지만.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통산 6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거포' 최지만(35)이 마침내 국내 복귀를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선다. 오는 9월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하며 한국 야구팬들 곁으로 돌아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다만, 최지만은 지명 구단에 대한 선택권은 당연히 없으며, 어떤 구단의 지명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전했다.

최지만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7일 스타뉴스를 통해 "최지만이 오는 9월 예정인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외파 복귀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오는 5월 만료됨에 따라, 최지만은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 아닌 고교 3학년 아마추어 선수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드래프트장에 나선다.

동산고등학교 출신인 최지만은 연고지인 인천에 머물며 복귀를 위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고질적인 부상 부위였던 무릎 재활을 위해 수영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최지만의 몸 상태에 대해 "2년의 공백기가 있으나 현재 단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여름 정도에는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스윙 연습 영상과 훈련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지만의 복귀 소식이 가시화되면서 KBO 리그 구단들의 움직임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온컴퍼니에 따르면 2026년 초부터 이미 복수의 구단이 최지만의 몸 상태와 재활 과정을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장타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최지만은 하위권 팀들에게는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매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다만 몸 상태에 대한 검증은 필수다.

하지만 신인 드래프트 특성상 선수는 구단을 선택할 권한이 없다. 이에 대해 최지만은 담담하면서도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스타뉴스를 통해 최지만은 "어느 구단이든 저를 지명해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겠다. 그저 팬들 앞에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소중하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을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브리온컴퍼니는 선수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선수의 재활 성공과 KBO 리그 복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케어할 예정"이라며 "드래프트 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국외 생활을 마치고 '9월의 신인'으로 돌아올 최지만이 과연 어떤 유니폼을 입고 KBO 타석에 서게 될지, 야구계의 이목이 벌써 드래프트장으로 쏠리고 있다.

2023시즌 피츠버그에서도 뛰었던 최지만.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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