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모두 열려 있다. 빅딜 좋다” 그렇다면 구창모도 가능할까, 카드만 맞으면

OSEN 제공
2026.04.10 10:49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KIA와 3대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고, 손아섭을 한화로 트레이드하며 신인드래프트 지명권과 현금을 받았다. 이호준 NC 감독은 KBO리그의 트레이드 문화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미국처럼 빅딜이 활발해야 야구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NC의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구창모와 같은 에이스 선수도 카드가 맞으면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트레이드에 적극적인 팀이다.

지난해 NC는 굵직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NC는 지난해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KIA와 3대3 트레이드를 했다. NC는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를 데려오고, KIA에 김시훈, 한재승, 정현창을 보냈다. 또 NC는 손아섭을 한화로 트레이드하면서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받았다.

주중 LG와 3연전을 치르며 이호준 NC 감독은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언급했다. 이 감독은 “KBO리그는 트레이드에 무척 개방적이지 않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게 강하다. 누구 보냈는데 잘해버리고, 데리고 왔는데 못하면… 나는 미국처럼 빅딜이 있고, 막 움직여야 야구도 더 재미있고 팬들도 그럴꺼라고 생각한다. 과거 김시진 선배님과 최동원 선배님 트레이드, 양준혁 선배와 임창용 트레이드, 이런 빅딜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우와 대박’ 하는 이런 트레이드는 없다”고 트레이드에 관한 의견을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나는 할 수 있는데, 단장님이랑 늘 ‘모든 선수가 다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상대팀에) 언제든지 들어오세요 한다. 그런데 우리가 A 선수를 주려고 하면 그에 맞는 선수가 들어와야 하는데 없다. 절대 올 생각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 구단 자체가 우리는 누구도 안 할 건 없다. 모든 선수가 다 열려 있다. 단장님도 ‘트레이드 제안 들어오면 항상 그렇게 말씀하세요’라고 하셨다. 우리는 모두가 다 열려 있다. 카드가 맞으면”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NC는 에이스 구창모도 트레이드가 가능할까. 정말 우승을 노리는데, 선발이 아쉬운 팀은 구창모급 선수를 트레이드하면 엄청난 전력 보강이 될 것이다. 대신 만약 구창모를 트레이드로 데려가려면, 상대 팀은 엄청난 카드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유망주 패키지 아니면 주축 선수를 내어줘야 할 것.

이 감독은 “진짜 우리 최고 카드를 데려가려면 상대도 최고를 내줘야 한다. 또 원래 먼저 (트레이드 제안) 말한 사람이 좀 손해를 봐야 된다”고 말했다.

NC가 필요한 포지션은 외야수, 중견수다. 이 감독은 “외야가 우리만 좀 부족한가, 전체적으로 LG 빼고는 외야가 다들 좀 부족한가. LG는 넘치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NC는 중견수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 움직임이 있었지만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다.

/orange@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