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황택의 12억 깨나...'FA 최대어' 허수봉 어디로 갈까, 남자부 쩐의전쟁 개장

OSEN 제공
2026.04.13 10:40
V-리그 남자부 FA 시장이 개장했으며, 현대캐피탈의 주포 허수봉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허수봉은 올해 정규시즌 국내 1위 득점을 기록하며 최상위권 공격 지표를 보였고, 현대캐피탈은 그의 잔류를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남자부 최고액인 황택의의 12억원을 넘어설지 주목되며, 대한항공 또한 영입전에 참전할 움직임을 보였다.

[OSEN=조형래 기자] V-리그 남자부 FA 시장이 개장한다. 최대어 허수봉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이다.

KOVO는 13일 V-리그 남자부 FA 명단을 공시했다. 13일부터 협상이 시작되고 FA 공시 2주 동안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협상 마감 기간은 26일 오후 6시다. 보호선수는 4월 27일 오후 12시까지, 보상선수 선택은 보호선수 제시 3일 이내인 30일 오후 6시까지다.

총 16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대한항공 조재영(A그룹) , 유광우(B그룹) , 현대캐피탈 황승빈(A그룹) , 허수봉(A그룹) , 우리카드 박진우(A그룹) , 오재성(A그룹) , 이상현(A그룹) , 김영준(B그룹) , KB손해보험 김도훈(C그룹) , 한국전력 하승우(A그룹) , 장지원(B그룹) , OK저축은행 정성현(A그룹) , 이민규(A그룹) , 박창성(A그룹) , 삼성화재 이상욱(A그룹) , 김우진(A그룹)이 FA 자격을 얻었다. A그룹 12명, B그룹 3명, C그룹 1명이다.

2024-2025시즌이 끝나고 FA 미계약 선수들인 이강원(전 우리카드), 김재휘(전 삼성화재), 김광국(전 한국전력)도 명단에 포함됐다.

최대어는 단연 현대캐피탈의 주포 허수봉이다. 허수봉은 올해 정규시즌 35경기 538득점(경기 당 평균 15.4점)을 올리면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전체 9위다. 공격종합 순위에서는 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성공률 53.37%로 동료 외국인 선수 레오(54.04%)의 뒤를 이었다. 오픈 공격 3위(43.53%), 후위 공격 2위(58.86%) 공격 대부분의 지표가 최상위권이다.

현재 V-리그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를 두고 현대캐피탈은 물론, 우승팀 대한항공도 영입전에 참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허수봉은 정말 좋은 선수다. 허수봉 외에 3~4명은 유럽에서도 통할 선수”라고 말했다. 즉답을 피했지만 여지는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당연히 허수봉의 잔류가 이번 FA 시장 최대 목표이자 반드시 해내야 할 과업이다.

허수봉은 2023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고 당시 현대캐피탈에 잔류했다. 당시 옵션 없이 보수총액 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영입전이 뜨거워질 만큼 3년 전 총액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재 남자부 보수총액 기준 최고액은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의 12억원(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인데, 허수봉이 리그 연봉킹 자리까지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A그룹 선수가 이적할 경우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해당연도 FA 영입선수 또한 보호 여부 선택 범위에 포함된다)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300%만 보상하면되고 C그룹 선수는 전 시즌 연봉의 150%의 보상금이 책정되어 있다. B,C그룹은 보상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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