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정호영, 흥국생명 품으로…3년 연봉 5억4000만원

차유채 기자
2026.04.16 17:29
흥국생명에 입단한 배구선수 정호영 /사진=뉴스1

자유계약(FA) 선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던 정호영(25) 행선지가 흥국생명으로 정해졌다.

흥국생명은 16일 "정호영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4억2000만원과 옵션 1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액 5억4000만원에 이적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호영은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가장 먼저 계약을 마쳤다. 이번 계약 금액은 V리그가 새롭게 적용한 여자배구 연봉 총액 상한선 최대 금액이다.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입단한 정호영은 7시즌 동안 정관장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팀은 최하위에 그쳤으나 정호영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290점(경기당 평균 10.7점), 세트당 블로킹 0.667개(4위)로 활약했다.

정호영을 영입하면서 흥국생명은 미들블로커진의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게 됐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정호영은 높이와 스피드, 블로킹 타이밍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중앙에서의 안정감은 물론 공격 전개 속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정호영은 "흥국생명에 합류해 기쁘고 설렌다.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고, 팬분들께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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