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트레블' 도전 계속! 'RB 교체 출전→쐐기골 기점' 또 우승까지 한걸음...뮌헨, 레버쿠젠 2-0 꺾고 포칼 결승행

OSEN 제공
2026.04.23 11:23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이 2025-202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바이에른은 이미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도 앞두고 있어 트레블에 도전 중이다. 김민재는 후반 39분 교체 출전하여 우측 수비수 역할을 맡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의 기점이 되는 원터치 패스를 성공시켰다.

[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30)와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에 가까워졌다. 이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까지는 단 한 걸음만 남았다.

바이에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대회 준결승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2-0으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결승에서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 중 승자와 우승을 걸고 맞붙게 됐다. 만약 바이에른이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의 대회 제패가 된다.

이번 시즌 '트레블'에 도전 중인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은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전 승리로 이미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도 앞두고 있기에 3관왕도 노려볼 수 있다. 만약 바이에른이 유럽 정상까지 오르며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구단 역사상 3번째 대기록이 된다.

이날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 콘라트 라이머-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요시프 스타니시치,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트리크 시크, 네이선 텔러-이브라힘 마자,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알레이시 가르싱다-에제키엘 팔라시오스-루카스 바스케스, 에드몽 탑소바-로버트 안드리히-자렐 콴사, 마르크 플레컨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초반부터 바이에른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 무시알라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고, 1분 뒤 코너킥 공격에서 나온 우파메카노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16분 디아스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우측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받은 케인이 박스 중앙에서 공을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전반 39분 바스케스를 대신해 어니스트 포쿠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케인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전반에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바이에른 홀로 슈팅 10개를 퍼부었다.

후반에도 바이에른이 레버쿠젠 골문을 두드렸다. 플레컨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빠르게 추가골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벤치도 움직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후반 28분 레온 고레츠카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김민재도 잔디를 밟았다. 바이에른은 후반 39분 무시알라를 빼고 김민재를 넣으며 굳히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평소와 달리 우측 수비수 역할을 맡았다.

바이에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김민재가 전방으로 원터치 패스를 찔러넣었고, 뒷공간을 파고든 고레츠카가 왼쪽으로 공을 건넸다. 이를 디아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처음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 인정되면서 바이에른의 두 골 차 승리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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