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前 감독, 2년 자격정지 징계 유지... 재심 기각

박건도 기자
2026.04.30 21:27
선수 폭행 논란으로 프로농구계를 뒤흔들었던 김승기 전 감독에 대한 중징계가 원안대로 유지됐다. KBL은 30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전 감독의 자격정지 2년 징계에 대한 재심 안건을 논의한 결과, 기존 제재를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김승기 전 감독은 2026년 11월까지 지도자로서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김승기 전 감독이 서울 강남구의 KBL센터에서 진행된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수 폭행 논란으로 프로농구계를 뒤흔들었던 김승기 전 감독에 대한 중징계가 원안대로 유지됐다. 재심 청구가 기각되면서 김승기 전 감독은 오는 2026년 11월까지 지도자로서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KBL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13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전 감독의 자격정지 2년 징계에 대한 재심 안건을 논의한 결과, 기존 제재를 유지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KBL 관계자는 "김승기 전 감독이 제출한 자료 및 주장은 기존 징계 결정의 사실관계 및 판단을 실질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 또는 증거로 보기 어렵다"며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중대한 사정으로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서울SK와 원정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특정 선수를 질책하며 젖은 수건을 얼굴에 던지는 등 폭행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소노 구단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징계의 공정성을 위해 KBL에 직접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KBL은 같은 달 29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김승기 전 감독에게 2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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